▶필독◀ PC 기준 작성한 글입니다. 소개 조선 구마사는 태종은 부엉이가 죽은 자의 망령이라고 하여, 몇 번이나 궁을 옮기거나 부엉이를 쫓아내는 해괴제를 여러 차례 지냈다고 한다. 이 이야기는 만약 그 부엉이가 상징하는 것이 다름 아닌 생시였고 악령이었다면? 이라는 상상에서 출발한 이야기다. 나라를 위한 선택이라 자신했으나, 마음 한 켠의 불안함을 가진 채 악령과의 싸움을 시작한 아버지 태종, 죽은 자들이 살아나는 기이한 현상을 목도한 후 의문을 갖게 된 충녕대군, 조선의 차기 군주가 될 수 있는 이는 자신뿐이라 자부했지만 악령의 등장 이후 자신의 위치가 흔들릴 수 있음을 깨달은 양녕대군, 여기에 조선팔천으로 살아야 했던 벼리와 사당패들이 합류하며 각자의 신념을 지키기 위한 기묘한 동행이 시작된다. 부활..